중소기업청은 (예비)창업자가 우수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사업(창업)화하고자 하는 경우, 창업자 특성별 맞춤형 방식으로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창업준비자금과 전문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2014년 창업 맞춤형사업(지원규모: 500억 원)’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4월 7일부터 ‘창업넷’을 통해 지원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자가 자신의 특성을 고려, 지원기관 및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39개 전문기관(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창업자가 선택·활용하는 ‘창업기관 맞춤형 프로그램’ 공공·민간 연구기관의 연구원 대상 ‘연구원창업 프로그램’ △창업자의 발굴 창구를 다양화하기 위한 ‘관련 부처(미래부 창조경제타운, 특허청 국민행복기술 등) 연계 프로그램’ 그리고 △다른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여 매출액, 고용, 성장성 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창업자를 선별, 추가 지원하는 ‘우수 창업자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진제공: 중소기업청
특히 올해부터는 자금지원 외에, 교육·멘토링 등의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자 본인이 창업아이템의 특성에 맞게 지원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직접 선택·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교육·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기관별 특성에 따라 기술·경영 등 17개 분야 150종류로 다양화하되, 창업자가 프로그램을 자율 선택하여 40시간 이상 교육·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자 선발 방식도 대폭 개선하여, 종전 창업아이템만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신청자 대상으로 일정기간 사전 교육과정(4주)을 운영하여 창업 아이템과 창업자(CEO) 역량을 동시에 평가하는 ‘관찰식 멘토링 평가’로 전환하고, 교육기간(4주) 중 창업자 스스로 창업교육·멘토링, 소비자 반응조사 결과 등을 반영한 수정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캠프 종료 시 이를 재평가하여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되어, 치밀한 준비과정을 통해 창업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창업자 또는 2013년 1월 1일 이후 창업기업으로서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7일부터 4월 22일까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창업넷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