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운영하는 ‘비대면 온라인 평생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공백을 줄이고 삶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평생교육을 운영 중이다.
군은 지난 10월 약용식물관리사, 부동산 강좌 등 7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현재 310명의 군민이 줌(ZOOM)을 통한 온라인 학습에 참여 중이다.
주·야간 운영, 연령별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설로 평소 참여율이 저조했던 직장인과 중장년층의 참여를 활성화 해,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체험 꾸러미를 배부, 온라인 설명 방식으로 진행하는 ‘학습테이크 아웃’ 강좌가 인기다. 허브 오일·소금 만들기, 미니 꽃바구니 만들기, 라탄공예 등 지역 강사들의 재능기부 강의로 구성돼 1일 1체험도 진행 중이다.
한 수강생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 너무 편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 관계자는 “새로운 학습 참여가 군민의 빠른 일상 회복 전환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발굴해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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