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외래 다빈도 상위 10개의 질병 중 마지막 질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 중 열 번째 질병은 두개골 및 안면골의 골절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두개골 및 안면골의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세부터 점차 증가하여 50~60대가 가장 많았는데요. 2016년 대비 환자 수 증가율도 60대가 약 3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체 환자 중 남성이 55%로 여성보다 더 많았습니다.
안면 골절이 발생했다면?
골절은 대부분 사고와 같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로 인해 아래턱의 열상, 치아의 탈락, 부정교합 등 치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포함된 상하악골이 골절되는 경우 즉시 치료해야 하는데요. 치료를 제때 하지 않으면, 이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하기 힘들어지며 입을 벌리거나 다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얼굴 모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이나 아동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