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9일 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제8회 K-MEDI hub 실험동물센터 심포지엄’을 열었다.
재단은 14년부터 꾸준히 정기 심포지엄을 열며 재단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유관기관 우수연구자들의 연구발표를 통해 비임상 동물실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고 있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과 김길수 재단 실험동물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퇴행성 뇌질환과 대사질환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는 DGIST 서진수 교수, 경북대 김상룡 교수, 재단 실험동물센터 김동규 박사가, 대사질환 분야는 KAIST 서재명, 경북대 전재한 교수, 계명대학교 임승순 교수가 연자로 초정되어 △뇌세포와 뇌기관을 통해 살펴본 알츠하이머 질환과 신경세포의 변화△당뇨병, 비만 및 신장질환 예방을 위한 미토콘드리아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공유했다.
실험동물센터 김길수 센터장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퇴행성 뇌질환과 대사질환 연구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연구자들간 훌륭한 교류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첨복재단 양진영 이사장은 “재단은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R&D 허브로서의 역할을 구축하고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극복할 혁신신약 개발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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