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감소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차량부착용 스티커를 제작, 10월부터 배부에 나선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고령운전자 운행차량임을 알리는 차량 부착용 스티커를 제작해 관내 65세이상 어르신 운전자들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유아 탑승 중임을 알리는 베이비 차량 스티커 부착이 일상화된 점에 착안해 고령운전자 운행 차량에 대해서도 스티커 부착을 통한 안전운전 분위기 제고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달서구는 10월부터 동행정복지센터 및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운전자에게 스티커를 배부한다. 거주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성서·달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방문해 운전면허증 확인 후 선착순으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기준 대구지역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는 18만6,400여 명이며 달서구 관내 면허 보유자는 3만7,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운전 중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을 보시면 ‘빵빵보다는 배려’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하고 양보하며, 나아가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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