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지난 13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와 돌봄노동자들의 건강을 돌보아준다는 의미를 담아 ‘힘내자! 건강돌봄백신’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영일자리종합센터에서 추진하는 원스톱 취업 호텔서비스 전문인력양성과정 등을 거쳐 취업한 호텔리어와, 수영구 양성평등기금으로 자격증 취득한 요양보호사 등 돌봄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서 대상포진, 폐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 대상자가 건강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수영구가 2021년 성평등한 도시 부산 공모에 선정되어 받은 사업비가 40여 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지친 돌봄노동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취업자 및 현장 돌봄노동자들의 사회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수영구 다함께 성가정상담센터와 수영일자리종합센터, 수영구가 손잡고 나서며,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서 대상자를 건강취약계층으로 등록하여 건강문자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 관리를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돌봄활동을 하고 있는 호텔리어,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돌봄노동자들이 수영구에서 추진하는 전문인력양성과정의 교육을 받고 취업으로 연결되어 건강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한다. 또한 열악한 노동환경에 있는 요양보호사 등의 몸과 마음을 두루 살피며 지속적인 응원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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