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4월 1일 ‘신한미래설계’라는 은퇴 브랜드와 ‘행복한 美來(미래)를 위한 은퇴 파트너’라는 슬로건을 선포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은퇴시장을 선정하고, 과거와 다른 환경변화 속에서 은퇴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은퇴 솔루션을 제시해 은퇴사업을 단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행복한 가정, 편안한 노후’라는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접근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은퇴서비스가 주로 연금상품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방향이었다면, 은퇴자금을 준비하고, 모자라는 은퇴자금을 불리고, 은퇴생활비를 마련하고 관리하는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해 나간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진정성을 담아 과거와는 다른 창의적인 방식 등으로 종합적인 은퇴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이에 따라 은퇴 브랜드 선포와 동시에 종합적인 은퇴 솔루션을 위한 차별화된 채널과 상품, 서비스를 함께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먼저 전국 70여개 지역 거점점포에 '미래설계센터'를 오픈하고, 은행 직원들 중 은퇴상담 전문가 70명을 선발해 배치했다. 70명의 미래설계컨설턴트들은 은퇴시장 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전문적인 은퇴상담 설계는 물론 상속, 증여 등의 심층상담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은퇴생활비 전용통장인 '미래설계통장'도 출시해 흩어져 있는 은퇴소득(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하나로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금 보전을 추구하되 수익률을 높인 저위험·중수익 상품들을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하반기 중 기존과는 다른 은퇴전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은퇴준비 요약보고서인 '미래설계 브리프' 제공 서비스를 통해 현재 기준으로 고객들이 은퇴준비 현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은퇴교육 프로그램인 '은퇴교실'을 오픈해 은퇴와 건강, 취미 등 비재무적인 부분과 은퇴 자산관리 등의 재무적인 부분을 통합, 현장에서 전문가가 직접 은퇴설계를 제시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4월 12일 제1회 '부부 은퇴교실이 서울지역에서 격월로 시작되며, 향후 지방으로 확대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직접 강사진이 찾아가서 교육하는 '미래설계캠프'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