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보건소는 10월부터 구강질환 발생률이 높음에도 평소 치과 방문이 쉽지 않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20개소 이용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추진 내용은 시설에서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종사자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영상매체를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및 입 체조 방법, 틀니관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그리고 칫솔, 의치 보관통, 의치용 칫솔, 의치 세정제 등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치아의 표면을 단단하게 해 충치(치아우식증)와 시린 이 예방을 위한 불소양치용액을 매월 1회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기존에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방문해 실시하던 구강관리교육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보호자 동반하에 보건소를 방문해 불소도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강보건사업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의 구강질환을 조기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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