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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두레학교 어르신,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상 수상

괴산두레학교 김복순(84세, 여), 강금자(66세, 여) 어르신 수상

입력 2021년10월13일 2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 괴산군은 괴산두레학교의 김복순(84세, 여), 강금자(66세, 여) 어르신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괴산두레학교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영 괴산군수가 우수상 수상자인 김복순, 강금자 어르신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 학습자 동기유발,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시화전은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지난 7월 2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접수된 작품 중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추천 작품을 우선 선정했고, 추천 받지 못한 작품 중에서 10개 작품을 따로 뽑아 우수상을 수여했다.

 

김복순 어르신의 ‘너들 봐라’는 이름 석 자라도 쓰고 싶어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떳떳하게 졸업장 따고 싶다는 바람이 담긴 시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금자 어르신의 ‘바람났네’는 나이 66세에 글을 배우며, 배우는 맛에 공부바람이 났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우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차영 군수는 “이번에 수상하신 김복순, 강금남 어르신과 나이를 넘어 배움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시는 모든 어르신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괴산군 주민들은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뜻이 있다면 배움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두레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한글을 읽고 쓰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평생교육시설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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