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충남도 ‘어르신 놀이터 조성 사업’에 선정돼 부여읍 효공원 안에 ‘부여형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공간이 경로당 등의 시설로 한정됐던 점에서 착안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쉼터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 내고,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특색에 맞는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정지 부여효공원은 2008년 조성된 후 부여노인대학, 무료경로식당, 게이트볼장, 마레트 골프장 등이 설치돼 많은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부여군은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직접 공간 설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4회에 걸친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효공원 인근에는 부여시장,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부여읍과 규암면 어르신뿐 아니라 부여군 전체 어르신에게도 휴식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군수는 “어르신 놀이터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커뮤니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사회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불편함 없는 놀이터를 조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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