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가 삼척시립원덕요양원의 수탁자를 선정함에 따라 내년 1월 목표로 첫 시립요양원인 삼척시립원덕요양원의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삼척시는 지난달 29일 삼척시립원덕요양원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법인 동산재단’을 수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심사에는 수탁자의 재정적 능력, 공신력, 사업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삼척시는 11월 중 사회복지법인 동산재단과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시설 내·외부 추가 정비 및 법인에서는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위탁계약기간은 5년이다.
한편, 삼척시립원덕요양원은 원덕읍 산양리 일대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사업비 35억 원이 들여 연면적 1,697m², 지상 3층 규모로 43명이 입소할 수 있다. 이 요양원은 지난 2017년 건립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착공해 지난 2019년 완공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식당,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휴게실, 2·3층에는 요양실, 목욕실 등이 마련돼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질 높은 요양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고품격 요양시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요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공공요양 유지 강화를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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