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가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 1차모집에서 1만 명이 조기 마감되며 높은 참여도를 보인 가운데, 서울시는 5일 ‘온서울 건강온’ 포럼을 열어 본격적인 사업 출범을 알리고, 참여 시민, 헬스케어 매니저, 전문가들과 함께 비전을 논의한다.
포럼은 5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된다. 시범사업 참여 시민과 헬스케어 매니저 등 100여 명이 함께 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비전 2030에서 안전하고 회복력 강한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시민 누구나 자가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의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9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의 비전과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부 ‘온서울 건강온’ 출범 퍼포먼스 △2부 전문가 포럼으로 진행된다. 라이브서울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1부는 ‘온서울 건강온’ 사업소개, 서울시장과 시민이 함께 ‘온서울 건강온’에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부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재헌 교수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협성대학교 박남수 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의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서울연구원 손창우 박사가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의 추진방향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온서울 건강온’은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의 시범사업으로 올해 5만 명의 서울시민에게 스마트 밴드를 대여하고 비대면으로 시민들의 자기주도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신청은 ‘온서울 건강온’ 홈페이지(http://onhealth.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3차에 걸쳐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난 1일 1차모집 인원 1만 명은 8시간 만에 마감 완료했고, 22일 2차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겠다”며 “사업시작 전부터 모집에 관심을 보여준 만큼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가 한 걸음 도약하고 더 많은 분이 참여해 서울시민의 자가건강관리 수준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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