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12월까지 성동구 거주 만50세 이상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조사를 실시, 구는 최근 1인가구가 급증하고 만50세 이상의 사회적 고립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사회적 고립 및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조사에 나섰다.
조사내용은 1인가구의 생활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주거, 건강, 경제, 사회적 관계망 등의 내용이며 사전 안내문 발송 후 동주민센터 직원 또는 복지공동체 참여주민이 전화 또는 가정방문하는 면접조사로 실시된다.
이번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발굴된 긴급 위기가구와 심층 상담이 필요한 가구 등에는 사례관리를 통해 공적지원 또는 민간자원서비스 연계 등이 신속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그 외 복지 대상 가구에도 그동안 지원 받고 있는 서비스를 점검하고 새로운 복지 욕구와 상황에 맞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성동구는 지난 1월 만50세~만64세 중장년 1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264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인적 관계망 형성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정기적으로 주거, 취업, 건강, 복지정보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해 정보의 부재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