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한양여자대학교가 직업교육에 대한 서울시민의 관심과 수요를 충족하고 수준 높은 평생 직업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9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협력 하에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서울시 동남권역 시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교육은 이론과 강의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직접 체험하고 습득하는 과정 중심으로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대학의 교육과정을 평생직업교육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한양여자대학교는 대학생 대상의 직업기반 교육과정 운영 경험을 살려 시민직업교육에 필요한 연구·제반 사항 지원을 협조한다. 양 기관은 평생직업교육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기획 및 공동개발 운영에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약으로 직업교육 수요에 비해 관련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울 동남권역(강동~서초)에 직업전문교육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는 동남권 최대 규모 평생학습 배움터로 시민적 요구와 시대적 필요성을 반영한 7개학과(인문학, 미래학, 생활환경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시민학, 서울학) 교육과정과 시민참여활동(시민기획단, 시민지혜오름, 마니아를 마스터로), 학습·실습이 가능한(대강의실, 그린미래체험실, 소프트웨어실, 크리에이터실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은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평생직업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고 특히 경력보유, 은퇴여성을 위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에 보다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9월 30일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주명 원장, 한양여자대학교 나세리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주명 원장은 “시민의 직업능력 향상과 직업교육요구에 맞춰 평생직업교육이 서울 전역으로 더욱 확대되길 기원하며, 앞으로 민·관·학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평생직업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여자대학교 나세리 총장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한양여자대학교의 상호협약을 통해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역할을 더욱 기대하며, 양 기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습과 체험이 있는 사회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개발·운영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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