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부보건소는 마을 밀착형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온돌 경로당’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온 동네 돌봄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이번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황계1통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운동‧영양‧치매예방 등 노쇠예방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온돌 경로당사업은 각 마을 경로당을 플랫폼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대상자 건강관리 및 각종 자원을 중재하고 행복관리소와 동 복지센터는 수혜자 중심의 복지를 연계하는 한편 동네병원은 방문 진료 및 의료 상담을 제공, 협약 대학교에서는 독거노인 1:1 손자녀맺기와 특별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인 이하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나의 건강수치 알기,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바로알기, 근력강화운동, 노쇠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져있다.
지난 2일 진행한 프로그램에서는 나의 신체기능수치 바로알기를 주제로 키‧몸무게‧악력 등 기초 체력측정 후 체질량 지수의 단계를 계산하고, 혈압‧혈당 측정 및 치매선별 검사를 통해 나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문자 동부보건소장은 “마을의 따뜻한 온돌방의 역할을 위한 사회관계망 강화·돌봄 품앗이 역할을 할 예정으로, 마을의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 노쇠 예방을 위한 통합건강관리프로그램을 동부지역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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