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지난 2일 치매극복선도단체인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조기검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사회에서 환자 및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치매극복선도단체 중 4곳을 선정해 올해 치매인식 개선에 나섰다.
지난 8월부터 순창재가복지센터, 행복한동행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순창노인복지센터, 순창사랑주간보호센터 등의 직원과 이용자 160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인식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순창군치매안심센터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치매조기검진를 진행하고 치매 바로 알기, 치매예방법, 조기검진의 필요성 등을 알리며 치매인식개선에 적극 노력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사회적비용을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현재 만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라도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에 대상자 등록 후 조호물품과 배회인식표 제공, 치매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곤 치매안심센터장은 “경로당, 복지관 등 지역주민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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