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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 활짝 열어가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이야기

총 57편 접수, 우수작 15편 선정, 최우수상 수상작에 김순이씨 사례 선정

입력 2021년09월01일 1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구시는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6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2021 경력단절예방·극복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해 총 57편의 수기를 접수, 수상작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우수 수기 1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었다가 새로운 직종에 도전해 제2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데 성공한 김순이 씨의 사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순이 씨는 섬유 직종에서 여러 번의 뜻하지 않은 이직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근무해 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정리해고돼 일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새일센터를 통해 전문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후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일해 온 섬유 직종과는 전혀 다른 직종(호텔객실관리사)에 도전해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재취업에 성공해 ㈜더맨에서 새로운 일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우수상에는 신진정공에서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이성자 씨와 ㈜한우리건강에 취업한 손현주 씨가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범물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명신 씨와 공산중학교에서 근무하는 김소연 씨가 선정됐으며, 가작으로 대구영선초등학교 최진연 씨 등 10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9월 3일 오후 4시에 여성UP엑스포 행사와 연계해 엑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해 경력단절예방과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홍보를 위해 지역 기업·기관 등에 9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지역사회에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없이 보다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등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여성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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