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역주민이 치매 발생 위험요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을 통해 치매예방을 돕기 위한 ‘동네방네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말 1,000여 명의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2020 동구주민 건강요구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장년층의 치매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보건사업이 필요하다’는 주민 다수의 의견이 도출됐다.
이에 따라 동구는 50세 이상 해당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무꽃동(학운동), 학동, 지원1동 마을사랑채별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후 17일부터 무꽃동(학운동) 마을사랑채를 시작으로 관내 마을사랑채 6개소를 돌며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치매 예방 및 파트너즈교육 ▲인지활동 ▲신체활동 ▲원예활동 등 4회차로 진행되며 건강생활습관 실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은 물론 인지훈련을 통한 기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소통과 나눔의 공간 마을사랑채에서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주민 모두가 이웃과 마을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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