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치매환자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학습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지 학습지, 수공예, 블록 등으로 구성된 인지키트를 제공해 대면서비스 축소로 인한 치매환자의 인지저하를 예방하고자 추진한다.
대상자는 서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80명의 치매환자이며, 인지키트는 주 1회, 1~2시간 동안 2개 활동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고 총 4주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가정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학습현황 모니터링 및 건강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며, 교재에 수록된 QR코드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가정에서 학습이 더욱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면 서비스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매조기진단을 비롯해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실종예방서비스 등 치매환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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