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은 남구시니어클럽이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업해 노인일자리 신규 시범사업으로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전통시장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점검’ 대상 시설은 전국 19만9,029개소이나 직접 점검 가능한 시설은 연중 4,705개소에 불과해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IT 기술 기반 비대면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자 신규 사업으로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은 대구, 창원, 진주, 포항 4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된다.
대구지역은 대구남구시니어클럽에서 만60세 이상 노인 중 시설물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유사 직무경험자를 대상으로 총 10명의 참여자를 ‘점검원’으로 선발해 지난 7월부터 안전점검을 수행중이며,
점검대상으로는 대구 내 경로당 중 남구 31개소, 서구79개소, 중구 45개소, 북구 242개소, 동구 190개소, 달서구 271개소, 수성구 243개 등 모두 1,101개소를 선정해 2인1조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니어 점검원이 경로당을 방문해 ‘자율점검 어플’ 활용 사진 촬영과 체크리스트 점검을 통해 현장점검 결과를 전송하고, 자율안전점검관리시스템에 저장되는 점검결과를 모니터링해 위험시설물이 확인되면 국토안전관리원이 방문점검을 수행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시니어클럽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사업을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취약시설 정기안전점검을 통한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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