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는 약국·보건소가 없는 도내 100개소 경로당에 비상용 구급함을 추가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구급함 보급사업은 도 소방본부의 노인 안전 소방종합대책의 일환으로써 원거리 지역 및 농어촌 벽지마을, 경로당 등 의료사각지역에 공공용 비상 구급함을 설치해 도민들의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해 2021년 현재까지 총 390개소 설치 완료했다.
비상용 구급함 설치로 경미한 상처는 응급처치가 가능해, 단순 구급출동 감소로 119구급대 출동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응급환자에 대한 출동 여력을 확보해 도민들에게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농어촌 마을에 일상안전을 지원할 수 있을 거라 본다.
경남소방본부는 “경로당 비상용 구급함을 적극 설치하고 생활 밀착형 119서비스를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한 경남으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로당 비상용 구급함의 주요 구성 물품은 일상생활 속 단순 찰과상이나 타박상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멸균거즈, 에어파스 등 약품 14종이며 119구급대원이 설치지역을 정기 점검하여 부족한 물품은 상시 보급할 계획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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