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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상 휩쓸어

전국 1,288개소 중 5개 선정하는 S등급, 대구시가 3개소 차지

입력 2021년08월14일 08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구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 구·군, 노인복지관 등 44개 수행기관에서 총 3만2,039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8개 구·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288개소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대상으로 2020년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결과 3개 분야(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를 평가하는 복수평가에서 전국 5개소를 선정하는 S등급을 대구가 3개소(서구·남구·수성구시니어클럽)를 차지해 노인일자리사업에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단일유형인 공익형에 달성시니어클럽, 사회서비스형에 동구·달서구시니어클럽이 선정되는 등 대구의 8개 시니어클럽 모두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1억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 500만~3,50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 받으며, 인센티브는 사업단 장비구입·시설투자 등 환경개선비, 사업개발비, 피복·안전용품 구입비, 직원 성과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시작과 동시에 중단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공공기관과 연계한 도시철도 보안관, 전기차충전소 관리, 노인일자리 기자단, 일상방역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30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비대면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감염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구시만의 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창업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사업이 큰 기여를 했다. 임차보증금, 설비비, 비품구입비, 재료비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창업지원사업은 백세카페, 행복스팀세차 등 작년까지 총 16개소에 시비 7억 원이 지원됐으며 142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을 통해 창업한 업체는 시장형 사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어 대구시의 시장형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8개 구·군과 시니어클럽 등 44개소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노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출근하는 행복감과 자존감을 높여 노년생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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