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당뇨병 관리기기에 대한 구입비용 중 본인부담금(30%)의 2/3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주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과는 달리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며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인슐린 주사를 직접 주사해야 하는 어려움과 고가의 당뇨병 관리기기의 구매에 대한 부담은 당뇨병 관리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당뇨병 관리기기인 ▲인슐린자동주입기 ▲연속혈당측정기 ▲혈당측정용센서 구입비용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제1형 당뇨병 치료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강동구 지역주민 중 2021년에 당뇨병 관리기기(인슐린자동주입기·혈당연속측정기·혈당측정용센서)를 구매한 제1형 당뇨병 환자이다. 현재 접수 진행 중이며, 2021년도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진단서 또는 소견서 ▲당뇨병 관리기기 처방전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구매 영수증 ▲통장사본 등 필요서류를 보건소 의료비 지원실(☎02-3425-6813)에 제출하면 된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제1형 당뇨병 관리기기 구입비용 지원으로 어렸을 때부터 관리해야 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에게 희소식이 되기 바란다”며 “강동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구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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