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역량을 키우고, 치매가족간 상호 교류로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족지지 프로그램 ‘헤아림 가족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헤아림 가족 교실은 연중 상시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 가족을 모집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및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의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가족의 사회적 고립 및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재와 종이접기 및 퍼즐, 치매 관련 콘텐츠(기억생생교실)로 구성된 ‘비대면 헤아림 가족 키트’도 배부한다. 헤아림 가족 교실을 수료한 후에는 온라인 자조 모임을 운영해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류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헤아림 가족 교실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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