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선사인혜요양병원,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 서구종합재가센터, 대전지역자활센터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1일 이상 입원자 중 의료적 필요가 낮아 퇴원이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자신의 집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이동 등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선사인혜요양병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로 케어팀을 구성하여, 퇴원자의 재가 생활을 위한 케어플랜, 모니터링 및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서구종합재가센터에서는 요양보호사 방문을 통해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에서는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주 2~3회 도시락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재가 수급권자에게 병원이 아닌 지역에서 편안하고 건강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도 높은 협력형 의료·돌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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