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에 적극 동참할 ‘치매등대지기’와 ‘치매안심가맹점’를 모집하고 있다.
치매등대지기는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임시 보호 및 즉시 신고를 통해 치매환자가 가족에게 복귀하도록 돕는다. 치매등대지기로 활동을 원하는 민간업체는 함안군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함안군에는 360여 개의 사업체가 치매등대지기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사업장등록번호의 가운데 두 자리 숫자가 01~79, 90~99인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함안군치매안심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직원의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후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받게 된다.
치매등대지기 및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선정되면 현판을 부착하고, 치매극복활동 및 치매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식당, 편의점 등 민간업체의 협조로 치매환자 실종 예방과 발견, 구조까지 효과적인 대응체계가 구축돼 치매노인 실종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