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의 고독사 예방, 우울증 등으로 인한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3월부터 홀몸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공적 급여를 제공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했다.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단독가구 8,766가구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로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거나 요양원 입소 등을 제외한 실질적인 독거 가구는 6,354가구로 확인됐다.
계양구는 대상자의 서비스 욕구조사 통해 3,425가구에게 기초연금 등 공적 급여 제공,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재가지원 서비스, 후원물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정기적인 안부확인 필요한 1,992 가구를 선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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