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는 도내 어르신의 안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경남도의 경우, 전체 평균 연령은 44.2세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8위이다. 특히 노령(40~70세 기준)인구의 경우 지속해 늘고 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01년 대비 노령인구는 82만1,793명이 늘었다.
올해 6월 정식 개관을 실시한 경남도 안전체험관은 도내 노령인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어르신 안전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재난안전 체험과 응급처치로 구성되며 재난안전 체험의 경우, 지진, 붕괴, 태풍 및 교통안전체험으로 도내 어르신 사고 사례를 예를 들어 교육효과 및 공감도를 높인다.
응급처치 분야는 어르신 주요 안전사고인 낙상과 열상, 찰과상 등 일상사고 응급처치와 심장질환·뇌졸중 등 중증 장애 유발 질환의 징후 알아차리기 교육 등이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경남도 안전체험관에서는 일상사고 및 대형 재난까지 재난현장 전문가인 소방관이 직접 안전교육을 실시해 도민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고 있다”며 “도내 어르신의 안전교육을 적극 추진해 고령화 등 도내 안전 현안 해소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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