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와 상주중앙로타리클럽, 서울안과의원, 제일안과의원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저소득노인 무료 백내장 수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백내장으로 시력에 장애가 있는 상주시 거주 저소득층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에게 무료로 수술을 받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무료 수술을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맞춤형복지팀에서 대상자를 추천한다. 수술 대상은 400안구(눈 숫자 기준)이며, 수술비는 상주중앙로타리클럽에서 지원한다.
수술을 담당하는 서울안과의원과 제일안과의원은 안과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교육도 병행해 수술 전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한 회장은 “고령화사회에 백내장 무료 수술을 지원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의 삶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돌려드리고 싶다. 대상자 발굴 및 선정에 도움을 주신 상주시와 수술 전후 불편함이 없도록 눈 건강 관리교육을 약속한 서울안과의원과 제일안과의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중앙로타리클럽과 서울안과·제일안과의원의 무료 백내장 수술 업무협약 체결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노인들의 눈 건강 개선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상생과 협력의 복지 상주를 이루어가자”고 말했다.
상주중앙로타리클럽은 2007년 창립돼 회원 86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해외봉사 및 나눔의 집 무상급식 봉사, 상주지역자활센터 카페 설립 지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소득 노인 백내장 수술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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