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치매안심센터는 15일부터 쉼터 수료자 인지강화 지원을 위한 ‘뇌, 청춘을 돌려다오’ 인지지원 키트를 제공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쉼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어도 먼 거리 및 개인사정으로 다닐 수 없는 치매환자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인지지원 키트를 제공해 치매환자 어르신의 인지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키트 구성물품은 우울감 해소를 위한 반려식물 만들기, 인지강화를 위한 두뇌플러스 3권, 두뇌퍼즐을 이용한 냄비받침대 만들기, 손동작 움직임을 통한 구슬홀더 꿰기 등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됐으며 활동 후 전화상담을 통해 맞춤형 1대 1개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쉼터담당자(작업치료사 및 사회복지사)가 직접 찾아가 치매환자 어르신의 건강안부도 묻고 인지체크도 하면서 키트 사용 설명을 대상자와 가족에게 자세히 설명해 준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 어르신들이 삶 속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생활하시길 응원한다”며 “먼거리로 인해 소외된 대상자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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