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시니어 마을 강사를 육성한다.
시는 함열지역의 중장년 시니어층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0일까지 ‘도시재생 이야기꾼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예비사업과 관련해 함열지역의 ‘함께 열씸히 프로젝트’ 의 일환이다. 시는 해당 교육을 통해 지역자원과 이야기 등을 발굴해 인형극을 기획하고 도시재생과 접목시켜 시니어 마을 강사로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은 지역에서 30년간 인형극을 교육해 온 꿈초롱 인형극단이 진행하게 되며, 교육이 완료된 후에는 지역 학교와 연계해 실습을 시행하게 된다.
안권순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니어와 주니어가 함께 지역과 도시재생에 대해 이해하고 시니어들의 경험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시니어 마을 강사를 육성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길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인형극뿐 아니라 마을 강사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도시재생 역량강화 체계 개편방안’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함열지역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