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단계적 방역조치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종합복지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단계적 백신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접종완료 후 2주가 경과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6월 7일을 시작으로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고립감,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관내 종합복지관 3개소(녹번·신사·은평종합사회복지관)가 전부 참여하며 어르신 관계망 형성을 위한 나들이 문화활동 및 소그룹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이 지쳐있던 어르신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한다.
아울러 은평구는 운영에 앞서 기존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며 추가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물품 등 준비사항에 철저를 기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종합복지관 감염관리책임자의 지휘 아래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확인서와 2주 이상 경과여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은평구청, 은평구 보건소 비상 연락체계도 재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통해 가까운 복지관도 안전하게 이용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시설 이용에 대한 조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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