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8일 “올해 서진여고와 로뎀노인복지센터 2곳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새롭게 지정했다”면서 “서진여고 관계자 및 로뎀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들이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끝마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동반자의 삶을 살아간다”고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자 하는 기관‧단체로, 치매파트너로 활동하기 위한 기본교육을 받아야만 지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남구는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을 신청한 서진여고와 사회복지시설인 로뎀노인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치매인식개선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서진여고의 경우 지난 3월 31일 교직원 39명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고, 5월 17일에는 전교생 198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학년별로 치매질환에 대한 이해 및 치매환자 응대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펼쳐졌다.
맞춤형 노인돌봄서비스 기관인 로뎀노인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이곳에서 근무하는 생활지원사 35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치매선별검사 등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들은 남구치매안심센터와 손잡고 지역사회의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 4월부터 17명으로 구성된 치매인식개선 SNS 홍보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개인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남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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