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8일 광주사회서비스원과 함께 관내 돌봄대상자에게 IT기반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대석 서구청장과 광주사회서비스원 조호권 원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IT기반 돌봄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IT기반 돌봄 인프라 조성 ▲돌봄대상자 패턴 고도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IT기반 돌봄서비스와 지역사회통합돌봄 연계 체계 구축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IT기반 돌봄서비스는 IoT기기 등을 통해 대상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특이패턴 발생시 선제대응을 포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IoT기기의 온도, 습도, 조도, 움직임, 이산화탄소, 냄새를 감지하는 6종의 센서가 대상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요양보호사의 모니터링과 현장출동을 통해 대상자를 케어한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2020년부터 지역 내 독거노인 75세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를 확대해 130세대에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AI를 비롯한 IT기술 기반의 다양한 돌봄사업을 통해 그동안 손길이 닿지 못했던 돌봄대상자에게도 복지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는 통합돌봄의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