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6월 1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 마음의 풍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1년도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생활권 내 문화시설과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해 지역단위 문화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 환기 및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치매 고위험군의 경우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인지훈련 중재가 필요한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음악이라는 형태의 인지자극활동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새로운 경험 기회 제공 및 흥미 유발로 정서적 안정감과 치매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제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라는 단어가 주는 무겁고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해 다양한 인지훈련과 콘텐츠를 통해 치매예방도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치매안심센터는 정상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 및 문의는 연제구치매안심센터(☎051-665-5478)로 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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