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평생학습관이 찾아가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변화된 교육환경에 대응해 배움의 시기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위해 이번 교육을 계획하게 됐다.
가정방문형 문해교실 ‘가가호호(家家戶戶) 문지방 한글교실’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 ‘2021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8일부터 진행된다. 거리 또는 건강상의 사유 등으로 문해교육기관(한글학습장)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비문해 어르신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기초생활능력을 향상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학습자의 가정으로 강사를 파견해 1:1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하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해 단계별 상황에 따라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학습자의 여건에 맞춘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비문해 학습자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더불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글을 모르는 비문해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위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21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지역 내 복지관과 문해교육기관에서 운영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니, 관련 문의는 청주시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지원팀(☏043-201-4033)으로 하면 된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