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5월 21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신중년사관학교 63세 이상 어르신 학생 및 교직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왜 삶과 도시의 대전환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삶이 변화함에 따라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포항 미래 100년을 위한 삶과 도시의 대전환에 있어서 포용과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삶과 도시의 대전환을 위해 포항은 △배려와 포용의 시민의식 공유 △출생에서 사망까지 전생애를 책임지는 생활복지 정착 △지역상권 활력과 일자리 창출 도모 △숲길과 물길 등 도시공간의 재배치로 건강한 삶의 생활공간 마련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통한 미래신산업 동력 발굴과 해양문화관광산업의 육성 등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포항이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에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현재의 코로나 상황과 어려움에 처한 국내외 경제환경을 포항인의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에 참석한 신중년사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과 시정 운영 방향, 지역 현안 사항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주요 사안별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노인돌봄서비스 강화,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복지정책팀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코로나 개인수칙 준수와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100세 시대를 맞아 활기찬 노후생활을 열어가면서 지역사회 정신적 지도자로서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년사관학교는 과목별로 수강 신청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전국 최초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2014년 2월 말에 제1기로 개강해 제5기까지 358명이 졸업했으며, 현재 제6기부터 제8기까지 181명이 재학 중이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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