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올해 9억 원을 투입해 5개 게이트볼장의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해지역은 26개 게이트볼장에서 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해나고 있다. 올해 시는 야외인 게이트볼장에 전동차광커튼을 설치해 폭염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다음달 중 한림면 게이트볼장에 1억5,000만 원을 들여 전동차광커튼을 설치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억500만 원을 투입해 불암동과 삼안동 게이트볼장에 전동차광커튼을 설치했다. 이로써 지난해 내외동을 시작으로 4개 게이트볼장이 전동차광커튼을 갖추게 됐다.
또 시는 19개 읍면동 중 유일하게 게이트볼장이 없는 활천동 주민들의 요청에 올해 2억 원을 확보해 어방체육공원 내 게이트볼장 1면을 조성한다. 이밖에 삼계실내게이트볼장의 열악한 주차시설과 주변환경을 개선하는데 3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려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민들이 편리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차광커튼이 있더라도 폭염, 한파 같은 기상 악화 때는 야외활동 자제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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