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4월 30일 구리시노인복지관 설치사업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당선작을 선정하고, 4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2월 22일 설계 공모 공고 ▲3월 2일 6개 사의 건축사무소 응모신청서 등록 ▲4월 23일 3개 사 최종 공모안 제출 ▲4월 28일 전문위원회 검토 ▲4월 30일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 개최 순으로 진행됐다.
5월 4일 발표된 공모당선작은 <하나되는 구리노인복지관>을 주제로 광장의 단차 개선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과 중정 개선, 그린테라스 부가, 신재생 에너지 및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통해 그린 스마트 빌딩을 구현하도록 계획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이 최종 선정됐다.
설계비 3억1,7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7억4,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승인, 11월 공공건축 사전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노인복지관 설치를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도 추가로 요청하는 등 외부재원도 계속해 확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당선작 선정업체인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과 5월 중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6개월간의 설계 기간을 거쳐 11월 리모델링 공사 착공, 2022년 6월 공사를 완료하고 노인복지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노인복지관 설치를 통해 노인복지관의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적용과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어르신들에게 종합적인 보건·복지서비스와 평생 교육을 책임질 최고의 즐김터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리시노인복지관 설치는 안승남 구리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자 구리시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여성노인회관과 사회복지관 등에서 산발적으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함으로 인해 다양해진 노인복지 욕구 해소에 많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2021년 구리시여성회관 준공 이전 계획에 맞춰 현 구리시여성노인회관을 노인복지관으로 전면 리모델링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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