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센터에 등록된 관내 경증치매환자 5~10명을 대상으로 ‘기억이음(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억이음 프로그램은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센터를 통해 사회적 접촉 및 교류를 증진시킨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치매예방체조와 현실인식 및 인지강화훈련, 원예교실, 음악교실, 디지털 정보교육(스마트 기기 사용법_문자보내기, 인터넷 검색 등)을 진행한다.
무주군 치매안심센터 박인자 팀장은 “바깥출입을 꺼리고 사회적 관계가 약화된 치매환자들의 인지활동과 뇌 운동, 집중력을 향상시켜 치매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을 했다”며 “경증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 효과가 검증된 전문 치료과목(비 약물치료)인 만큼 환자 본인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환자 가족의 부양부담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 시작 전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프로그램 운영 시 대상자 간 최소거리 유지, 신체접촉 최소화, 공간 및 집기 소독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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