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2일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재활원 스마트돌봄스페이스에서 개발 중인 4종 돌봄로봇 공통제품기술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돌봄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돌봄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장애인이 직접 체험 및 평가를 통해 실제 수요자 의견을 돌봄로봇 기술개발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구축된 장소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수요자들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원하에 개발 중인 노인 및 장애인용 이승, 욕창/자세변환, 배설, 식사보조 등 4종의 돌봄로봇을 직접 시연하고 개선사항을 직접 개발자에게 전달했다. 실수요자 관점에서 돌봄로봇사업을 개선할 수 있어, 돌봄로봇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사업화에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돌봄로봇 공통제품기술 시연 참관 이후, 이범석 국립재활원 원장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양호 원장, 전문 및 운영기관 관계자, 연구수행기관 책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돌봄로봇 공통제품기술 개발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취약해질 수 있는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석 국립재활원 원장은 “노인·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일상생활과 자립을 돕는 돌봄로봇 공통제품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돌봄로봇 서비스 모델을 정립·확산하는 등 노인, 장애인, 돌봄 제공자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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