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28일 고흥읍 행정리 국민체육센터 일원에 ‘고흥 게이트볼 전용구장’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송영현 군의장, 군 기관·사회단체장, 게이트볼 회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고흥 게이트볼 전용구장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지난해 8월 공사에 착공해 부지 1만1,913㎡의 면적에 전천후 2면과 옥외경기장 4면 등 총 6면 규모로 인조잔디 구장과 주차장, 관리실을 갖추었다.
게이트볼 전용구장 준공으로 전국 및 도 단위 대규모 대회 개최는 물론 전천후 구장 구축으로 어르신들이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임성섭 군 게이트볼 회장은 “동호회원들의 열망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침내 오랜 숙원이었던 게이트볼 전용구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면서,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송귀근 군수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고흥 게이트볼 전용구장 준공으로 동호회원의 수요 충족과 어르신들에게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친목을 다지고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검사, 마스크착용, 명부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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