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지난 13일 관내 노인복지 및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2021년도 노인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남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노인인권의 이해와 감수성, 생활시설 내 인권 침해 사례 및 보호, 노인인권 존중케어의 이해 등을 살펴본다.
노인요양시설(29곳), 재가장기요양기관(79곳)에서 근무하는 시설장, 요양보호사, 재활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800명이 교육대상이며 시는 앞으로 2차례의 집합교육과 사이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격려사에서 “최일선에서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과 치매환자의 증가,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 돌봄의 어려움 등이 심화되고 있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르신 인권을 바르게 이해하고, 시설 이용자 모두가 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따뜻하게 돌봐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시는 올해부터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게 특별수당(1인당 월 5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개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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