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광주 서구, 마음까지 따뜻한 '케어안심주택' 제공

돌봄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고령자 맞춤형 주거주택

입력 2021년05월11일 2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서구가 금호시영아파트에 마련한 케어안심주택에 돌봄이 필요한 주거약자와 거주할 곳이 없어 퇴원을 못하는 장기입원자들을 입주시킨다.

 

금호시영 케어안심주택은 서구가 광주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자에게 적합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보건·의료, 일상생활 지원 등 돌봄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고령자 맞춤형 주거주택이다.


 

이번 입주는 돌봐줄 가족도, 거주할 집도 없어 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어르신에서부터 우울증이나 광장공포증으로 은둔생활을 하는 정신장애인과 비위생적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까지 총 6세대가 대상이다. 특히 서창동에 거주하는 이○○ 할아버지(72세)는 담도암 4기로 항암치료가 필요한 독거노인임에도 어려운 경제형편으로 인해 전기가 끊기고 난방도 않되는 조립식 컨테이너에 거주해 왔었다.

 

어르신은 서창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어르신의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케어안심주택 입주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서창동 보장협의체 또한 발 벗고 나서, 오랫동안 방치해 둔 묵은 짐과 생활쓰레기 등을 정리해 편안하게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할아버지는 “가족도 없고 혼자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냥 살았는데 가족보다 더 따뜻하게 살피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안락한 곳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서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금호시영아파트 10세대를 고령자 편의에 맞게 추가로 개보수 후 케어안심주택으로 운영해 주거취약 돌봄대상자에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경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