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보건소가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11개소에 자동 혈압측정기를 신규 설치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혈압측정기 미설치 경로당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일일 평균 이용자, 의료기관 접근성, 고혈압 진단율 등을 기준으로 측정기가 필요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군은 이번 자동혈압측정기 설치와 함께 혈압온도계 및 혈압관리 노트를 함께 비치함으로써 건강리더를 통한 점검과 보건소 프로그램 연계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앞으로도 관내 모든 경로당에 연차적으로 자동 혈압 측정기를 보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경로당 운영이 재개되면 경로당 방문 순회사업을 재개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혈압측정기가 설치된 경로당은 홍성읍 오관5구, 광천읍 내죽·소용, 홍북읍 용두, 홍동면 왕지, 장곡면 월계1구, 결성면 평산, 구항면 화리·황곡·외중·발현 경로당으로 이로써 관내 경로당(총 372개소)의 40%에 해당하는 149개소에 설치 완료됐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