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보건소는 이달부터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들의 뇌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예방 뇌파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뇌파 훈련교실은 뇌파검사로 뇌 기능을 분석해 치매발생을 지연시키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교육으로 뇌 교육 전문강사가 참가자의 뇌 노화도와 활성화 정도를 파악하고 그 분석결과에 따라 맞춤형 뇌신경 활성화 훈련(뉴로피드백)을 제공한다.
뉴로피드백 훈련은 이미 아동, 심리학, 정신과학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 중에 있으며 불면증, ADHD개선과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다수의 논문에서 발표된 바가 있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의 치매예방 효과는 물론 일반 어르신들의 뇌기능 향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치매선별검사상 인지저하자 등 치매고위험군을 우선으로 뇌파 훈련 교실을 시작해 주 2회/총 20회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효과성 평가를 거쳐 하반기 모집에는 치매에 관심이 있는 지역사회 60세 이상 주민 전체로 참여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수 정예 프로그램 운영, 내소자에 대한 발열 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지속적인 환기, 사회적 거리두기 자리배치, 수시로 손 씻기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치매인지강화 교실과 병행되는 이번 치매예방 뇌파훈련 교실참여를 통해 치매예방, 인지기능향상 등 개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뇌 기능향상 효과를 거두어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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