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올해 ‘고령 아파트경비원 고용지원사업’으로 4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경비원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용보조금 지원 사업은 고령 아파트경비원의 고용 유지·창출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아파트를 선발해 고용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작년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만55세 이상 고령 경비원의 고용창출 및 유지, 근로여건개선 실적이 있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4월 28일 고령자 경비원 고용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비원 고용유지, 근로여건 개선, 노동관계법령 준수여부’ 등 7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4개 아파트를 선정해 총 2,740만 원의 고용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고용보조금을 통해 각 세대의 경비비를 매월 차감해 비용부담을 줄이고, 아파트 자체사업을 통해 고령 경비원의 지속적인 근로환경개선 및 고용안정을 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비원의 고용안정과 올바른 노동문화 정착을 위해 고용보조금, 행정적 인센티브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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