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은 5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양구군 여성회관에서 문해교육사 3급 교육과정(2기)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한림성심대학교 후진학선도형사업단과의 협력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교육기간 내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총 8일에 걸쳐 48시간 동안 진행될 교육은 평생교육과 문해교육의 의미, 수업 설계, 수업 시연, 문해학당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5월 6일까지 1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한림성심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교내 사이트의 강원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에서 ‘문해교육사 3급(양구)[지(知)생활]’ 과정을 수강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운영된 이 교육과정에서는 총 26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자 가운데 24명이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 취득자들은 이후 양구군이 운영한 정중앙 문해학당에서 32시간의 실습을 이수함으로써 정중앙 문해교사 선발시험 응시 자격을 획득했고, 응시자 12명이 모두 선발돼 올해 각 읍면의 14개 문해학당에서 7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구군은 증가하는 문해교육 수요에 맞춰 문해학당을 추가 개설하고, 문해교육사 과정을 통한 양질의 문해교육을 제공해 문해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재식 교육생활지원과장은 “문해교육이 비문해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력단절여성이나 은퇴자들을 위한 재취업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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