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어르신 자살률 감축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사를 추진한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강화군의 자살률은 30.7명으로 전국 26.9명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65세 이상 자살사망률은 51.4명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군은 정신건강증진 대책을 마련하고, 우울증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자살사고 집중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살률을 감축할 방침이다.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가구방문을 하는 전수조사를 통해 노인 우울척도 검사와 자살사고 관련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 측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별 정신건강관리서비스 지원을 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사를 연계해 심층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개입과 유관기관과의 응급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살감지기능을 강화해 자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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