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KT와 함께 경로당에 시정홍보게시판, 인터넷, 공공와이파이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시는 어르신의 알권리 충족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경로당 191개소에 TV를 활용해 목포 소식과 생활정보 서비스를 7월부터 제공한다.
KT 올레TV 플랫폼 채널망(IPTV)에 ‘TV게시판’ 형태로 목포시 정보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TV 화면의 우측과 하단에 이미지와 문구로 표출된다. 홍보화면이 본방송의 시청을 방해하는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경우에 대비해 리모컨으로 홍보창을 닫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TV게시판’은 목포의 축제와 관광, 문화행사 등을 안내하고, 폭염, 태풍 등 재난은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정보 및 예방수칙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많은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건강정보도 수시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 TV게시판 정보 서비스는 경로당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올레TV 가입자가 #0000번호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어 목포의 소식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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